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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당(文堂)

미안합니다. 그리고 제발 그만하세요.

예수를 믿는 신앙인으로서 작금의 상황에 대해 글을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교회들의 무지와 일탈 그리고 사회를 혼란시키는 행동들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방역망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사과를 드립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를 믿고 구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빛과 소금이 돼라', '세상의 권세를 존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겉 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주고, 오리를 가자 하면 십리를 가라' 등의 구절이 그렇습니다. (혹 성경에 그런 내용이 어디 있냐고, 지어내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께 금번 기회에 성경과 친해지시라는 의미로 직접 찾아보실 수 있도록 장절은 표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범위를 좁혀 드립니다. 모두 신약입니다. 그리고 마막눅-요행롬 사이에 있습니다.)

분명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도들의 교훈은 한결 같습니다.

"믿는 사람답게 살라."는 것과 "하나님 앞에서의 모습과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구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상식적인 신앙인입니다. 이 말은 세상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규칙은 철저히 지킴과 동시에 세상 사람들은 생각도 못하고,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수준의 윤리도덕적 모습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작금의 교회들은 이를 무시하는 듯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교회 발 코로나 확산이 늘고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베이스캠프가 되어야 하는데.. 코로나를 전하는 베이스캠프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신천지 발 확산 때 교회는 무어라 했습니까? 믿는다 하는 분들 무어라 하셨나요?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지난 이태원 클럽 발 확산 때도 무어라 하셨죠? 최초 확진된 곳이 남성 동성애자(게이)들이 가는 클럽이라는 이유로 동성애자 전체를 매도하셨죠?

아니라고요? 똑똑히 본 댓글이 있고 기사가 있습니다.

 

당시에 (일부라고 꼬리 짜르기 하는) 신앙인들의 잣대, 이제는 교회에 그 잣대가 적용되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런데 교회들은 무어라고 합니까? 종교탄압이요? 교회 발 감염자 숫자가 늘어나는 걸 보고도 종교탄압입니까?

개신교처럼 주일에 정기 집회(미사)를 갖는 가톨릭(천주교)을 비롯해서 정기적으로 종교 집회를 갖는 게 제도화되지 않은 불교 등을 비롯해 다른 종교들은 코로나 감염자로 인한 확산이 발생하거나 아니면 정부의 '종교 (소) 모임 금지'를 '종교 탄압'으로 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극 수용하고 협조하지 않습니까?

생명도, 진리도 없고 구원도 없는 종교에서도 세상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이 시국이 하루속히 지나가도록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생명과 진리가 있고, 구원의 반석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들은 협조를 안 하는 것인지요? (현 정부는 종교를 탄압할 생각은 상상속에서도 안하는데 말이지요. 마치 누가 들으면 '이봐 문재인! 뭐하고 있어? 우리가 반정부·반국가 투쟁을 할 명분을 삼아야 하니 어서 빨리 개신교에 대해서 종교탄압을 좀 해줘!'라고 오해할 지경입니다.)

이 분야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길어지므로 더 이상 하지는 않겠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고 그의 보혈로 거듭났음을 확신하여 침례(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정부 당국이 요구하는 '기본적 방역수칙'을 지켜주세요. 그것이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고, 예수님을 닮은 교회의 모습입니다.

 

정부를 의심하고 비난하고 종교탄압이라는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은 원수 마귀 사탄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지금 교회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과 하나님에 대한 평가는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사탄의 계략이라고요? 그들이 좌편향된 언론에 속아서 그렇다고요?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진짜 예수의 사람이 맞는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진짜 예수의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들 중에는 평소부터 개신교에 대한 반발심을 갖고 있는 이들도 있겠지만 언론에 보이는 개신교(회)의 안 좋은 모습과 그 안좋은 모습들을 옹호하고 엄호하며 오히려 정부를 공격하는 듯 보이는 다른 개신교회들에 실망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저는 최근 뉴스에 자주 나오는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위치한 OO제일교회 당회장 전OO은 '목사'가 아니라 '교주'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나는 성령의 본체', '내가 생명 책에서 이름을 지워 버릴 것', '이천 년 동안 감추어져 있는 비밀들이 본인(전OO)을 통해 밝혀진다',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이 목사입니까?

 

그리고 한발 더 나가서 전OO씨가 속했고 총회장까지 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예장대신)측을 비롯해 국내 주요 개신교 교단들(예장합동, 통합, 기감, 기침, 예성, 기하성 등)들 왜 침묵하나요?

신앙·신학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기고, 세상으로 하여금 교회를 오해하고 하나님에 대해 거부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사실상의 '적그리스도'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람에 대해 왜 교단의 총회장님들은 침묵하시나요?

8개 교단에서 개신교 문제단체 등을 조사하는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의 위원장들이 연합으로 성명을 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전OO같은 파급력을 가진, 종교 언론이 아니라 KBS, MBC, SBS, JTBC 등 세상 언론에도 등장할 정도의 인물에 대해 교단장이나 교단 연합체의 총회장도 아니라 겨우 이대위 위원장들이 성명서 하나 발표하고 끝내는 게 말이 됩니까?

과거 만민중앙교회(당회장 이재록 교주) 때처럼 이재록 교주에게서 필요한 단물 쏙쏙 빼먹고 MBC 방송국 난입사건이 있고 여론이 악화되자 서둘러 한기총 이단 발표해버리고 '앞으로는 이재록과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이재록에게도 통보했다'라고 하면서 꼬리 자르기 하시려고요?

CBS 기독교방송, FEBC극동방송 등 개신교 지상파 방송과, 건전한 개신교 언론에 소개된 이재록 씨의 설교를 통해 이재록이 정통교회 목사인 줄로 생각하여 현혹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은 없이 "이재록은 이단임, 한국교회와는 무관 ㅇㅇ"하고 모른 체 했던 전철을 밟으시렵니까?

현 정부에 대해 반대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해야지요, 허위사실로 반대를 유도하고, 대통령을 총살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목사인가요?

 

제가 선호하는 한국어 성경 역본인 '우리말 성경(두란노서원 발행)' 버전으로써 성경 구절을 소개합니다. 들을귀 있는 신앙인들은 들으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목소리에 응답하십시오.

29 그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 차 있으며 질투와 살인과 다툼과 사기와 악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수군거리기를 좋아하고, 30 서로 헐뜯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건방지고, 교만하고, 자랑하기 좋아하고, 악한 일을 궁리해 내고, 부모를 거역하고, 31 어리석고, 신의가 없고, 인정도 없고, 무자비한 자들입니다. 32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행하는 자가 죽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법규를 알면서도 그런 짓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합니다. (롬1:29-32, 우리말성경)

1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롬12:1-2, 우리말성경)

 

그리고 같은 신앙인으로서 부탁합니다. 제발! 예수님 망신 좀 그만 시키세요! 탄식하시는 성령의 소리가 안 들리는 겁니까? 아니면 듣고도 외면하는 겁니까?

또다시 한번 개신교의 안 좋은 모습으로 실망을 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성경을 왜곡한 것이지 성경에서는 그들의 행위를 지지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안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기에 사과를 드립니다.